[임장] 1기 신도시 분당 분위기 임장후기 : 서현역에서 미금역까지 (2)

1기 신도시 분당 분위기 임장후기 : 서현역에서 미금역까지 (2)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분당 분위기 임장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분당 1기 신도시에 대한 개요 및 분석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임장] 1기 신도시 분당 분위기 임장후기 : 서현역에서 미금역까지 (1)

[임장] 1기 신도시 분당 분위기 임장후기 : 서현역에서 미금역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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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 기준 및 임장 경로

 

분당 1기 신도시 분위기 임장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인분당선 지하철 역을 기준으로 대표 상권 및 생활권, 학원가 파악
• 리모델링/재건축 이슈 있는 아파트 단지 분위기 파악
• 지하철 및 광역 버스, 마을버스 빈도 파악
• 생활권 별 시세 파악
• 일자리 파악

<분당 1기 신도시 임장 경로>

 

수인분당선을 타고 서현역에서 내린 후, 서현역 주변 상권을 돌아보면서 분위기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서현역은 AK 플라자와 이어져 있어 백화점을 이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하철 역과 주변 상권이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모습입니다.

10층 미만의 낡은 상가 건물들 위주로 상권이 형성돼 있었고, 역 뒤편에는 작은 유흥업소 거리가 있습니다.

 

<서현역 ~ 시범단지 및 수내역>

시범단지는 건축 연도가 오래된 만큼 많이 낡은 모습이지만 도보 5분 만에 역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입지를 갖고 있습니다.

시범단지를 지나 서현동 주거단지 방향으로 향하니 아파트 단지와 중간중간에 위치한 작은 학원가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에서 멀어질수록 인도의 폭이 좁아지고 경사가 발생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현역 주거단지 ~ 수내역 주거단지>

 

분당중앙공원을 지나 수내동으로 진입하니, 서현동보다 인도의 폭이나 넓고 평지 위주의 길로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도로의 차선이 더 많고 잘 정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내역은 롯데백화점을 포함하고 있으며 근처 상권은 10층 이상의 상가건물 및 대규모 오피스텔 건물 등이 있어 수내동이 평단가가 가장 높은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자역 ~ 정자동 주거 단지, 네이버 본사 방향>

그 후, 정자역으로 넘어와서 상가 거리를 임장 하였습니다.

서현역/수내역에 비해 상가 건물이 크고 상가 종류가 다양하여 거리에도 사람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자역에 백화점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판교역과 가깝기 때문에 현대백화점을 이용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권을 확인한 후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인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 한솔마을 5,6단지를 확인하였습니다.

느티마을 3단지는 이미 사업이주 단계로 거리에 관련 플래카드를 다수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에 공원이 많아 생활하기 쾌적해 보였으며, 아파트 단지마다 테니스 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다만, 지하철역/상권을 이용하기 위해서 탄천을 건너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까치마을 ~ 미금역>

 

네이버 본사를 지나 미금역 방향으로 갈수록 거리에 사람이 없고 조용했습니다.

특히, 다른 분당 지역에 비해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의 연령대가 매우 높아 보였습니다.

까치마을 사거리로 진입하니 재건축 추진을 위한 플래카드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도로가 잘 정돈돼 있고 광역버스가 자주 다니는 것이 장점이지만 아파트 단지 사이의 상권이 없고 미금역에 집중된 모습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가 1곳뿐이어서,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키우고 상급지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

 

1기 신도시인 분당을 임장하고 생활권 별로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서현 : 서현역이 AK 플라자를 포함하고 있고 학군/학원이 발달해있으나 역에서 멀어질수록 상권이 빈약하고 언덕길이 이어져 역 근처가 아니면 마을버스를 타고 나와야 함.

 

2. 수내 : 평지에 넓은 도로 및 인도, 분당중앙공원을 갖고 있으며 수내역 롯데백화점 보유. 상권이 역 근처에만 집중된 것이 아쉬우나 생활하기엔 불편함 없을 듯.

 

3. 정자 : 신분당선+수인분당선 더블역세권, 상권과 학원가 발달했으며 학군이 우수함. 탄천을 끼고 있는 환경, 네이버/SK 등 대기업 일자리가 충분하며 자녀를 키우면서 살기 좋아 보임. 백화점 없는 것이 아쉬움.

 

4. 금곡/구미 :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연령대가 높음. 고등학교가 부족해 보임. 신분당선+수인분당선 더블역세권에 서울을 왕복하는 광역버스가 많은 것은 좋으나 백화점/대형마트가 없어 다른 지역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보임.